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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북미래문화재단, 문화의 거리에서 입춘절 뜻 기려

 

2010 새해맞이 무료 입춘첩 나눔행사 2월 4일 개최

 

새로운 시작, 가정의 평안 기원

 

사)경북미래문화재단, 문화의 거리에서 입춘절 뜻 기려

 

 

사단법인 경북미래문화재단에서는 지난 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2010 새해맞이 무료 입춘첩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입춘절은 긴 겨울이 끝나고, 한해의 시작을 축하하며 ‘크게 길하며 경사로운 일이 많기’를 기원하는 절기로, 청남 권영한(경북미래문화재단 이사)선생이 직접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을 써서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원래 입춘첩은 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음력 1월10일)에 각 가정의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것으로 한 해의 평안과 봄맞이 글귀를 붙이는 의식이다. 주로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우순풍조 시화년풍(雨順風調 時和年豊) 등의 글귀를 붙이며, 입춘첩은 춘첩자(春帖子) · 입춘축(立春祝) · 춘첩(春帖)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봄을 맞이하는 의식으로 입춘첩을 생활화하였으며, 양반뿐만 아니라 민중들에게도 봄의 새로운 기운을 얻고자 매년 행해져왔다. 특히, 궁중에서도 설날에 내전 기둥과 난간에 문신들을 중심으로 연상시(延祥詩) 중 좋은 것을 골라 붙이기도 하였다 한다.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북미래문화재단 권설희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 한해 각 가정에 평안함을 기원함은 물론,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되살리는데 의의가 있습니다.”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경북미래문화재단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입춘첩 무료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에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08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지역문화의 생기를 불어넣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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