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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겨울 인형극 학교 개최

 

시민과 함께하는 겨울 인형극 학교 개최

시민참여 확대 및 관객과 소통하는 인형극 만들어 나갈 계획

 

사단법인 경북미래문화재단 부설 인형극단 땅콩감자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겨울 인형극 학교’를 개강했다. 5일간 총 20시간으로 구성된 인형극 학교는 관절닥종이 인형을 직접 제작하고, 안동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소재로 시나리오를 작성 하는 등 인형극 전반에 걸쳐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봄 방학을 맞은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인형극 이해는 물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훈련을 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이 일주일 동안 제작한 연희닥종이인형은 안동지역 신화 ‘연이 처녀’이야기에 등장인물로 연이처녀와 와공, 심술보 도령, 염라대왕, 거지 등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원하는 인물을 선택, 등장인물의 성격과 특징에 맞게 인형을 제작했다. 또한, 인형 몸체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한지 한 장, 한 장이 숨결이 되어 인형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이 진행됐다. 자칫 한지를 곱게 펴 바르지 않으면 인형이 쭈글쭈글 미워지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작업이기도 했다. 겹겹이 쌓인 한지는 인형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게 만든다. 조금 지리한 작업임에도 참가자들은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번 인형극 학교를 준비한 권영민 단장은 “인형극 학교를 통해 다소 생소한 인형극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직접 인형극을 만들어 봄으로써 인형극 전반에 대한 생생한 수업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관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시민들과 함께 인형극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연희닥종이인형 만들기는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인형에 담아내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을 겁니다. 앞으로 보다 더 나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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