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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마을 전통혼례 및 마을 잔치

 

사) 경북미래문화재단, 전통혼례 재현

풍산 오미마을, 장가 가는날 시연

‘신랑잡기’등 혼례 및 마을 잔치 열어

 

사단법인 경북미래문화재단에서는 오는 29일(토) 오후 4시 30분 안동시 풍산읍 오미1리 학암고택에서 전통혼례 및 마을 잔치를 재현한다.

행사를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치러지는 이날 행사는 안동예절학교에서 진행을 맡아 하며, 한 시간 여에 걸쳐 전통혼례 전 과정을 실제 만나볼 수 있다. 이후에는 혼례 참석객과 마을 주민이 어우러지는 마을 잔치가 진행된다.

실제 신랑 신부는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마을잔치 이후에는 ‘신랑잡기’가 마을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다. 본래 신랑잡기는 ‘동상례’라 하여 부부가 첫날밤을 치르고 난 다음날 저녁 신부 집에서 음식대접을 하며 ‘신부를 왜 잡아 갔냐’는 등의 말을 하며 신랑을 잡는 의례다.

전통혼례는 예로부터 마을에 혼례가 있으면 그 날은 혼례를 치르는 집에서 마을잔치를 베풀어 함께 축하하는 등 전통마을에서 마을잔치 성격을 띄었으며, 이런 사라져 가는 전통을 되살리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는 손님들에게 잔치국수를 비롯한 음식을 나눠먹는 것은 물론,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오미마을 잔치를 겸해 치러질 예정이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북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풍산 오미마을 학암고택에서 진행된다. 학암고택은 중요민속자료 17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800년경 학암 김중휴(1797∼1863)선생이 분가할 때 지은 집이다. ‘ㅁ’자형 집이며 중문을 기준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나뉘어 있는 독특한 건물이다. 원래는 중문 밖에 사랑채, 행랑채, 초당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 자리만 남아있다. 참봉댁이라 불리던 것을 김중휴 선생의 호를 따 학암고택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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