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미래문화재단, 경북민속마을 체험 프로그램 진행
12개국 문화원 직원 안동 문화체험 나서
체류형 관광상품 통한 마을 발전 모색 기대
미국 프랑스 등 12개 나라 문화원 소속 직원들이 전통 문화를 배우기 위해 안동을 방문한다. ‘2010년 경북 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 -가자! 1박2일 경북민속마을 여행-’이 오는 4월 29~30일 안동시 풍천면 가일마을에서 진행된다. 경상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북미래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각 국 문화원 직원들이 참가할 계획이어서 안동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민속마을에 체류하면서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마을사람들과 깊은 유대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 날에는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 한지 뜨기 체험과 한지 공예품 만들기를 비롯해 ▲ 가일마을 권종만 종손이 직접 들려주시는 마을이야기 ▲ 고쟁·대금·해금 등이 어울어진 공연 ▲ 하회탈춤 배우기 ▲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이 진행되며, 다음 날은 ▲ 활인심방 배우기 ▲ 권영한(경북미래문화재단 이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가훈 쓰기 등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안동 가일마을,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 의성군 금성면 산운마을, 군위군 부계면 한밤마을 등 4개 지역에서 13회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며, 각 마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할 계획이다.